백수의 이런저런 이야기

간만에 친구가 보낸준 전투식을 개봉했습니다. 군대 제대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사는곳이 먹을것이 없어서... 친구넘에게 부탁했더니만... 거금 18만원넘는돈을 외국서 고생한다고 사줘서 컨테이너로 50봉다리 받았습니다...

 

개당 3500원이 넘어가네요...그시절 산속에서 생활하면서도... 가끔 부대에 쌀이 떨어지거나... 유효기간이 지난것을 처분하기위해 나온적이 있습니다. 막상 받고보니.... 그시절 먹던것에 비해 작은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군용하고 양이 틀린것 같습니다. 

군용전투식량을 판매하는 불로...

아래 사진은 뒷면....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다 수입산으로 만들어진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원가는 300~500원정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국방부뿐만 아니라...납품업체의 비리가 상당한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수있습니다. 

달라진점이라고는 먹어본지 10년이 넘어서 인지....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된장국이 들어있지 않았는데 들어있네요...

아래는 개봉후의 모습입니다.

미군의 MRE 에 비해서 양도 턱없을뿐만 아니라... 쌀의경우 묶은쌀로 만든 진공건조미입니다... 이런걸 어떻게 먹고 생활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기사 그당시 하루에 한끼 먹고 잠못자고 얻어맞고 피곤한데 하루에 2~3번의 근무 서고 배고파서 쓰레기장의 햄버거 빵도 주워 먹어본적있습니다..^^;; 이것말고 고추장비빔밥도 작년에 시켜 먹어본적 있는데.. 거의 거기서 거기로 진짜맛이 없습니다... 소화도 안되고...걍 시험삼아 먹을만한정도? 

요즘 장병들에게 주면 아마 쓰레기통에 버릴듯.... 얼마전에 기사를 보니 미군의 국방부장관이 MRE를 시식해본후 바로 바꾸라고 지시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맛이 없다고... 그기사를보니 우리나라는 언제나 변할지.... 싸구려 수입산 재료와 오래된쌀로 저가로 만들어서 나머지돈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미국산 MRE를 수입하는것이 오히려 득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특수 부대에 지급되는 전투식량을 보니 미군 MRE비슷하게 따라했던데...

하여간 먹을게 못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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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7년이 넘도록 외국생활....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면 그나마 나은데... 후진국에서 7년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20대 후반에와서 30대 중반넘겨 이제 2주 가량 남았는데... 두려움반 기대반입니다..

 

나가서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무작정 나가는 꼴이니... 그렇다고 모아놓은거 하나도 없이.....

 

하고 싶은것도 많습니다... 빡빡한 생활에서 벗어나서 먼저 하고 픈게 조용히 몸좀 추스리고 시간내어 친구들과 여행가고 싶고...

부모님께 못해드린것 해드리고 싶고 좋은 직장도 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1~2년사이 모든것이 뒤틀려버린듯한 기분이 듭니다....

 

더이상 후회하고 싶지도 않고 원망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제간 선택했었던 길이기에...

 

다만 앞으로 여지껏 살아왔던 삶보다 좋은 삶이 기다렸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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